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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순한 삶

심심해서

by snoow 2018. 10. 15.

2018. 10. 15.
<섬에 있는 서점>이라는 소설을 읽고는 소설을 읽기 시작했다.
윤대녕의 소설을 읽으면 어딘가로 떠나고 싶어진다는 누군가의 말에 윤대녕 작가의 소설을 읽기 시작했다.
벌써 7번국도를 타고 동해까지 가기도 하고 사막을 가로질러 우르무치까지 다녀왔다.
이동진의 빨간책방에서 입담이 재미났던 김중혁 작가의 글쓰기 책도 읽기 시작했다.
이미 매일 조금씩 끼적이는 중이라 글쓰기 책은 필요없다고 생각했지만 작가의 삶을 조금이나마 짐작할 수 있어 흥미롭게 따라가고 있다.

소금부식에서 반찬을 사먹고 있다.
밑반찬을 즐기는 편이 아니었는데 요즘처럼 요리하기 귀찮을때는 괜찮다.
명태전과 메추리알장조림은 즐겨찾는 반찬이다.

날씨는 너무 청명하고 좋은데 삶이 재미없다고 생각했다.
중요한 것들이 빠져버린 느낌이 지속된다.
어떻게 살아야 잘 사는 것일까?
현실에 발디디고 사는 것이 꿈 같다고나 할까?

<같이 걸을까>라는 프로그램을 보니 다시 까미노 데 산티아고를 걷고 싶다.
하루하루 걷기만 했던 날들 말이다.
다음에는 800km를 완주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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