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9. 11.
너는 잠수를 타버렸다.
한 동안 시간이 필요할 것이다.
부디 나쁘지 않기를 바란다.
스스로 회복하기를 바란다.
몸도 마음도 충분히 쉬기를 바란다.
다시 힘을 내어 돌아올 수 있기를 바란다.
아무렇지 않다는듯 훌훌 털고 일어나기를 바란다.
아이들이 있어 힘이 났다.
기운 없어 힘들어 하는 나에게 말을 건네고 손을 내밀었다.
지금 곁에 있는 따스한 사람들에게 잘해야겠다.
너에게 하듯 귀하고 아름답게 대해야겠다.
너를 다시 만나면 따스하게 맞이해야겠다.
많이 사랑해 주어야겠다.
소중한 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