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순한 삶
조심조심하게
snoow
2018. 11. 5. 16:36
덜렁대다 왼손이 테이블에 부딪혔다.
가만히 있으면 괜찮은데 건드려지면 아프다.
보호대를 했고 당분간 컴퓨터와 공놀이는 하지 말라고 했다.
안정이 필요하니 쓰지 말라고...
생활이 사소하게 불편해진다.
너무 정신없었는데 정신이 번쩍이는 부딪힘이었다.
다이어트를 시작하려고 한다.
우선은 설탕과 밀가루를 멀리할 것이다.
달달한 식품첨가물에 익숙해진 입맛을 담백하게 돌려야겠다.
지난 15년간 몸무게 변화를 다이어리 추적으로 살펴보았다.
최근 몇년간 최고의 몸무게를 달리는 이유는 빵의 영향력이 컸다.
남들도 다 먹는 것이지만 남들보다 많이 먹는다는 것이 문제다.
흡연을 하지 않는 것처럼 절대로 지켜야 할 규칙들을 실천해보아야겠다.
책의 감량주인공들처럼 나도 성공했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