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의 빛

배고픈 바이커

snoow 2019. 8. 10. 08:01

2019. 8. 9.
나는 배고픈 바이커가 아니라 배부른 워커였다.
아침, 점심, 저녁을 다 챙겨 먹고 계속 걸었지만 속이 좋지 않다.
끊었던 커피와 술을 많이 먹은 탓 같기도 하다.
내일은 조금씩 천천히 먹으면서 속을 달래어야겠다.
포르투에 와서 도루강변의 다리와 꼬불한 골목길, 몇몇 기념품 가게와 티셔츠 가게만 보았다.
포르투는 많이 걷고 많이 먹은 장소로 기억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