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중한 너

금목서향이 번지는 밤

snoow 2019. 10. 1. 07:58

2019. 9. 30.
목마름 현상이 계속되는게 이상해서 검색을 해보았다.
최근 한 달 동안 나타난 증상이 당뇨와 비슷해서 병원에 가기로 했다.
당뇨와 갑상선기능 검사를 겸해서 하기로 하고 피를 뽑았다.
병원갔다는 이야기를 그에게 했는데 그의 반응이 참 실망스러웠다.
내 몸 상태가 별로라서 연애를 시작하고 싶지 않았는데 엉겁결에 시작되어 버린 연애였다.
그를 좋아하는 마음은 조금씩 커지지만 대화가 부족한 관계가 늘 마음에 걸렸다.
아마도 앞으로 관계를 계속 이어가려면 진지한 대화가 필요하겠다.
늘 본질을 비켜가는 대화가 아니라 진실에 다가가는 대화였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