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4. 10. 13.
조카는 기저귀를 땠단다.
아부지는 기저귀를 차신다.
조카는 말이 늘었다.
아부지는 말수가 줄었다.
조카는 팔다리를 펴고 대자로 잔다.
아부지는 온몸을 동글게 웅크리고 주무신다.
일흔두 해를 산 사람과 살 사람이 있다.
자라나는 조카와 사그라드는 아부지가 있다.
두 살 조카와 일흔네 살 아부지...
성하고 쇠하는 기운 사이에 내가 있다.
2024. 10. 13.
조카는 기저귀를 땠단다.
아부지는 기저귀를 차신다.
조카는 말이 늘었다.
아부지는 말수가 줄었다.
조카는 팔다리를 펴고 대자로 잔다.
아부지는 온몸을 동글게 웅크리고 주무신다.
일흔두 해를 산 사람과 살 사람이 있다.
자라나는 조카와 사그라드는 아부지가 있다.
두 살 조카와 일흔네 살 아부지...
성하고 쇠하는 기운 사이에 내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