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4. 12. 29.
올해는 일곱 가지 계획이 있었다.
늘 충실을 다짐하지만 결과는 느슨하다.
건강을 위해 운동은 늘 계획한다.
필라테스 남은 회차를 마쳤다.
요가와 스트레칭은 가끔 했다.
시골집 간다고 등산도 몇 번 못 갔다.
겨울이 되니 걷기도 시들하다.
1월부터 새로운 마음으로 도전해야겠다.
책을 읽고 피아노를 치기로 했다.
책은 80 권을 읽었고 피아노는 세 번 정도 쳤다.
새해에는 피아노를 성실하게 쳐 보아야겠다.
ootd를 찍고 옷은 안 사기로 했다.
ootd는 280장 가까이 찍었고 옷도 많이 샀다.
2025년 경제도 어렵다니 옷은 안 사야겠다.
일기는 꾸준히 썼으니 꽤 만족스럽다.
새해에도 꾸준히 성실히 기록해야겠다.
밥을 맛나게 챙겨 먹으려고 했다.
홈밀 카테고리에 사진도 올리고는 했다.
외식과 배달에 여러 번 의지했다.
스트레스와 피곤하다는 이유로 말이다.
직접 해 먹을 수 있는 요리를 늘려야겠다.
잠을 8 시간 이상 잘 자기로 했다.
역류성식도염과 다른 이유로 커피를 줄였다.
확실히 커피를 끊으니 잠들기가 수월해졌다.
커피는 안 마시기로 해야겠다.
일과 사랑은 받아들이고 감사하기로 했다.
올해도 일은 어쩔 수 없이 했다.
내년에는 스트레스는 덜 받으며 하고 싶다.
1월과 8월에 그를 두 번 만났다.
가끔 문자와 전화로 안부를 묻기도 했다.
12월에는 생일 선물도 졸라서 받았다.
여전히 어렵지만 받아들이고 감사해야겠다.
일도 사랑도 모두 말이다.
올해는 암투병하다 돌아가신 아부지를 자주 뵈었다.
아부지 돌아가시고 혼자되신 어무니를 자주 뵐 거다.
새해에도 가족들 챙기며 보내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