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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순한 삶

모르는척

by snoow 2019. 3. 25.

2019. 3. 25.
새벽에야 겨우 잠들어서 피곤하다.
평가가 있는 날이라 나보다는 아이들이 힘든 날이었다.

《호모데우스》를 다시 읽기 시작했는데 재미있었다.
개인의 자유와 감정이 중요한 인본주의에 대한 부분이 인상적이었다.

퇴근길에 전주에 사는 o에게 천안에 사는 g에게 부산에 사는 l에게 책을 부쳤다.
주소를 적고 우편번호를 찾고 등기로 부쳤다.
부디 재미있게 읽어주면 좋겠다.
평범하고 진부한 누군가의 일상이 공감될 수 있을까?

간밤에는 오랜만에 g의 앨범을 되풀이해서 들었다.
부산에도 곧 공연을 한다니 가보아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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