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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순한 삶

뱅쇼와 고양이

by snoow 2020. 1. 2.

2020. 1. 2.
일 년만에 정기검진이 있어 병원에 갔다.
작은 용종이 있어 부정출혈이 있을 수 있다 했다.
누군가의 꽁무니만 쫓아 오후에는 뱅쇼를 마셨다.
고양이들은 적극적으로 접근하기도 하고 거칠게 응시하기도 하고 소극적으로 거리를 두기도 했다.
사람도 제각기 다른 모습으로 사는데 난 물끄러미 내 인생을 바라만 보다가 허송세월하고 있는 건지도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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