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단순한 삶

햇빛 알러지

by snoow 2019. 5. 16.

2019. 5. 16.
왼쪽 뺨에 양파꽃처럼 동그란 뾰루지 두 개가 올라왔다.
햇빛을 하루종일 쐬었는데 아마도 가려운게 햇빛 알러지 같다.
햇볕도 따갑고 덥기도 하고 초여름이 성큼 온듯 하다.
선풍기를 꺼내서 켰고 극세사 이불은 깨끗이 빨았다.
겨울을 보내고 여름이 오는 듯 절기는 순식간에 변한다.
나이가 드니 세월의 속도도 덩달아 빠르다.

'단순한 삶' 카테고리의 다른 글

철썩이는 파도  (0) 2019.05.19
열 두시의 외출  (0) 2019.05.18
커피와 나무  (0) 2019.05.13
보리가 철들 때  (0) 2019.05.12
태어난 이상은  (0) 2019.05.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