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4. 4. 불어오는 바람에 꽃잎이 날린다. 오전 내도록 따가운 봄햇살을 맞았다. 볼에 썬크림을 몇 번 덧발랐지만 따갑다. 오후에는 빗자루로 열심히 쓸고 물걸레질을 했다. 실내에서만 있었더니 춥기까지 했다. 문서작성, 교재연구, 복사 등 자잘한 일들이 이어졌다. 오랜만에 《호모데우스》도 몇 페이지 읽었다.
며칠 전에 주문한 미니빔이 도착했단다. 저녁에는 분위기있게 영화 한 편을 보고 자야겠다. 봄꽃만큼이나 향긋한 달달한 로맨스를 봐야겠다.